심방세동 환자가 조심해야 할 일
심방세동은 심장의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아주 빠르게 뛰는 심장의 리듬이 깨지는 병인 부정맥의 하나이다. 심방세동 환자는 혈압을 '수축기 120~129mmHg, 이완기 80mmHg 미만'으로 관래해야 합병증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 국내 고혈압 진단기준은 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이다, 미국은 수축기 130mmHg 이상, 이완기 80mmHg 이상으로 지난해에 변경하였다.
현재 국내 고혈압 진단기준은 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이다. 환자의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미국 의료계가 제시한 고혈압 기준인 수축기/이완기 130/80mmHg 이상을 기준으로 심방세동 환자의 주요 심혈관질환, 뇌경색, 뇌출혈, 심부전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졌다.
심방세동 환자의 구체적인 혈압 관리 목표치를 찾아내기 위해 추가 분석을 진행한 결과 주요 심혈관질환, 뇌경색, 뇌출혈, 심부전 등 대부분의 합병증 발생 위험은 수축기 120~129mmHg, 이완기 80mmHg 미만에서 가장 낮았다. 심방세동 환자의 이상적인 혈압 목표치가 현재 국내 고혈압기준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고혈압 치로를 받는 심방세동 환자군은 수축기 120~129mmHg, 이완기 80mmHg 미만을 기준으로 혈압이 올라갈 때마다 합병증 발생 위험도 같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국내 기준 정상 혈압 구간도 수축기 120~129mmHg, 이완기 80mmHg 미만이 더 적합한 혈압 관리 목표치로 분석되고 있다고 한다.
심장은 2개의 심방과 심실로 구성되어 있다. 혈액은 심방과 심실의 규칙정 있는 수축과 확장에 의해 심방에서 심실로, 심실에서 폐나 전신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심방 세동이란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심방의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게 뛰면서 분당 400~600회의 매우 빠른 파형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질환의 일종이다.
심방세동은 일반인에서 부터 60세 이상에서 나이가 들수록 발생율이 증사하고 있는 비교적 흔한 부정맥이고 고혈압, 판막 질혼, 심부전 및 관상동맥 질환에서도 흔히 동반된다. 스트레스, 음주, 만성 폐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카페인, 감염 및 각종 대사 장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뛰지 못하고 미세하게 불규칙적으로 뛰며 심실 또한 심방의 빠른 자극에 따라 불규칙하면서 맥박수가 빠른 빈맥을 보이게 된다. 이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을 느낄 수 있고, 빈맥이 지속되는 경우 이로 인한 심장 기능 저하로 호흡곤란이나 피로감, 어지러움증 등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