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 12%가 술 때문에 죽는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이 아시아권에선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으로 술과 관련된 질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분석된 것은 남성 100명 중 12명에 달하였다. 아시아권에서는 라오스 정도를 제외하면 같은 기간 한국보다 연간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이 더 많은 나라가 없다. 리투아니아 ,나이지리아, 프랑스, 호주 등은 우리보다 술을 많이 마셨다.

 

술 때문에 발생한 한국 남성 사망자는 간경변 사망자의 74.5%, 교통사고 사망자의 38.5%, 암 사망자의 8.3%에 달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하고 있다. 술을 마시면 간경변, 암 등 질병이 발병할 확률이 커지고 음주 운전 등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초래한다. 술 때문에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의 음주 운전 단속 기준이 이웃 나라에 비해 덜 엄해서인지 교통사고 사망자 중 술과 관련된 사망자 비중은 우리나라가 높다.

 

WHO는 2016년 세계적으로 술 때문에 300만명이 사망하였으며 그중 남성이 230만명이라고 분석했다. 지구 상에서 1분에 6명 종도가 술로 인해 사망한다고 한다. WHO는 술은 200가지 정도의 사고. 질병 등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러시아 사례처럼 정부가 의지를 가지면 술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각국 정부는 알코올로 인한 해약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