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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예방하는 방법 본문
자궁경부암의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고 미리 자궁경부암 예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악성종양이 자궁경부에 생기면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은 임신을 유지하고 출산하는 기능을 하는 곳으로 자궁입구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 단계를 상당 기간 동안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 조직과 암 조직의 중간 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이형성증을 거쳐, 상피 내에만 암세포가 있는 자궁경부암 0기인 자궁경부상피내암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하여 치료하지 못하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며, 정상 상피세포에서 침유암이 되는 과정은 수년 내지 수십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된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전체 자궁경부암 중 약 80~90%를 차지하며, 이 외에 선암이 10~20%를 차지하고,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 두 종류의 특징을 모두 가진 혼합 암종이 2~5%정도 있다. 자궁경부암은 2016년 중앙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전체 여성암 발생의 7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와 흡연이 주요 위험요인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하여 전파되며,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10면중 1명이 감염 될 정도로 매우 흔한 바이러스이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는 암의 발병과 관련성을 기준으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바이러스로 나누어지며, 저위험군 바이러스는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감염으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그러나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감염상태를 유지하여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발전한다.
HPV 16과 HPV 18은 자궁경부암의 70%에서 발견되고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반드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70~80%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생활요인으로는 흡연을 하는 사람, 기타요인으로는 장시간 경구 피임약을 사용한 사람, 출산 경험이 많은 사람 등이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검진으로 자궁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안전한 성생활하기, 금연하기, 경구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하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경구피임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한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으며, 7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자궁경부암의 증상은 질출혈이 나타난다. 폐경기 이후의 출현,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출혈, 성관계 후, 심한 운동 후, 대변을 볼 때 많이 나타날 수 있다. 질 분비물의 증가, 질 분비물의 악취, 골반통, 요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불규칙한 출혈, 지속되는 질출혈, 붉은 질 분비물, 성교 후 출혈이 있으며, 중기에는 배뇨 후 출혈, 배뇨곤란, 혈뇨, 진행된 단계에서는 체중감소, 악취를 동반하는 혈성 분비물, 심한 골반통, 요통 등이 있다.
국민 암예방 수칙은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암예방을 위하여 하루 한두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주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암 초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