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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막아주는 안저검사 녹내장 등 대부분 질환 진단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8. 10. 19. 23:30

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한다.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안질환은 무엇보다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안저검사는 안저카메라나 세극 등을 이용해 동공을 통해 눈 속 유리체, 망막, 맥락막, 시신경유두와 혈관 등을 확인하는 검사다. 이 검사로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고혈압망막병증, 망막혈관질환, 기타 시신경병증 등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질환 대부분을 진단할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행 정도도 알아낼 수 있다.

 

안저검사는 눈 노화가 진행되는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주요한 신체검사이다. 안저검사 주기는 다로 없지만 눈 노화가 진행되는 40세 이상이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 정기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안과검지을 받아야 발견할 수 있어서이다. 나이가 들어 시력이 떨어지면 노안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정체 혼탁으로 빛의 투과성이 떨어져 뿌여헤 보이는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해 방치하기 쉽다.

 

소리없는 시력 도둑이라는 녹내장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대표적 질환이다. 3대 실명질환 중에 하나인 녹내장은 여러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시력을 잃는다. 시력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치료시기르 놓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의 노화로 시세포가 퇴화디어 발병한다. 하지만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중증이 되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직선이 굴곡져 보이며 눈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보인다. 병변이 황반중심에 가까울수록 초기에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2년 안에 실명하다.

 

당뇨망막병증은 혈관 이상이 황반부를 침범하게 되어 시력이 떨어지는 병이다. 그러나 시력으로 증상 정도를 알기 어렵돠. 진행이 상당히 된 망막병즈에서도 황반부 침하가 없으면 시력이 좋게 나오고, 병변이 황반부에 집중되면 시력이 심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증상이나 통증이 거의 없다가 중기에 비문증, 광시증, 시야 흐림, 야간 시력저하, 독서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 환자도 안저검사가 정기적으로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의 70%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고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하면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발생활 확률이 10%,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증식성으로 나빠질 확률이 4% 정도가 된다. 당뇨병 환자은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안저검사를 통해 격과관찰을 해야하며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40대 이상 환자도 별다른 눈 이상을 느끼지 못해도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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