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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올바른 약 보관법으로 건강을 지키자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6. 8. 17. 07:18

우리가 먹는 약은 대부분 냉장고에 보관을 하게되면 냉장고 안의 습기로 인해 약이 녹거나 오염될 수 있다. 알약에는 약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전분이 들어 있는데 냉장고에 넣었다 빼면 습도와 온도가 바뀌기 때문에 균이 번식할 위험이 커진다고 한다. 약의 성분에 따라 보관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냉장보관을 권장한 약이 아니라면 상온에 보관하여야 하며 물약의 경우도 냉장 보관하면 약 성분이 결정 형태로 뭉쳐져 아래로 가라앉고 맛이 쓰게 변할 수 있다.

 

 

약의 보관장소로 적당하지 않은 곳은 식탁, 화장실 세면대 위, 주방은 습기가 많고 온도 변화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약을 보관하는 장소로 적당하지 않다. 식탁은 뜨거운 음식이나 국물이 많은 음식이 놓이기 때문에 습기와 온도가 변해 약의 벼형이나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곳이다. 개별 포장된 알약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특성이 강해 햇빛과 습기를 막아주는 형태로 포장해놓은 것이기에 먹기 전에 뜯으면 습기에 노출되어 상하거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약의 보관 방법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알약이나 가루약은 비닐 포장이 돼 있는데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방습제와 함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좋다. 갈색병은 햇빛에 약한 약을 넣어두는 병이며 약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복약 설명서를 함께 보관해야 오 남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2개월마다 약의 모양이 변하지 않았는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알약은 외부 포장에 표시된 사용기한 내에, 물약은 개봉 후 2개월 이내에, 처방약은 처방 기한 동안만 복용해야 한다.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약이 있느데 시럽형 항생제 중에서 중이염, 인후염, 기관지염 등 염증에 사용하는 약이나 인슐린 주사, 류머티스 주사 등은 단백질 성분이 들어 있어 적정온도를 벗어나면 단백질이 파괴돼 약효가 사라지거나 균이 쉽게 번식될 수 있다. 적정온도는 2~8도가 되며 얼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냉동실에서 가급적 먼 곳에 비치하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물과 다른 칸에 넣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슐린 주사는 상온에 보관하면 유효 기간이 1개월이지만 냉장 보관하면 2~3년 정도로 길어진다. 좌약의 경우에는 냉동실에 넣어둔 뒤 사용하는 것이 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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