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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 질세척하면 세균성 질염이 잘 생긴다.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9. 1. 10. 23:30

생리 중에 질세척을 하면 세균성 질염 위험이 높다고 한다. 세균성 질염 발생 위험 요인으로는 생리중 질세척을 하는 경우에 세균성 질염 발생이 1,85배로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질세척은 질 안쪽가지 손을 넣어 씻는 것을 말한다. 생리 중에는 질내 산도가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변화해 면역반응이 약화되고 감염에 취약해진다. 이 때 손으로 질세척을 하면 세균에 노출 될 수 있고, 질염을 비롯해 자궁, 나팔관 감염, 골반염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삼가해야 한다고 한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인 락토바실리가 없어지고 대신 다양한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내 감염증을 말한다.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혐기성 세균은 여성의 질 내에 존재하는 전체 세균의 약 1%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균정 질염에 걸린 경우에는 이 농도가 약 100~1000배 정도 증가하며 정상 유산균은 없어지게 된다. 질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이 한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유산균이 서식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증산은 질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띠고 생선 냄새가 나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사타구니 등에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세균성 질염 발생이 3,822배로 높아졌다고 한다. 질염이 있을 때 자가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서 바르는 경우가 꽤 많으며 이런 처치가 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탐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질염 발생이 2.21배로 높았다. 참폰 사용은 그람음성균 감염 위험이 높고 탐폰은 질 속에 삽입해야 하므로 사용 전 손씻기 등 위생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세균성 질염 위험이 높아진다.

 

비데를 사용하는 경우 세균성 질염 발생은 감소한다고 하나 비데 사용은 논란이 많이 있는 문제이다. 비데를 사용하면 질내 정상 세균인 젖산균은 줄어들고 다른 병원균 수가 4~6배로 많아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상시 올바르게 비데를 사용하고 관리를 한 경우 질염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평상시 비데 관리를 얼마나 위생적으로 했느냐에 따라 질염 발생 위험이 달라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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