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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홍역 비상, 감기와 비슷하지만 발진이 특징이다. 본문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 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홍역이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은 대개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온 경우다. 이번 홍역 바이러스 역시 해외에서 유입된 B3형으로 확인 되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며 접촉시 90% 이상이 전염이 된다. 홍역 하루 지나도 체온 39.5도 안떨어지면 의심을 해야 한다. 홍역은 전 세게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 등 주로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주로 공기를 통해 옮겨지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이 없어도 면역이 없는 사람이라면 감염자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 등을 했다면 감염자가 이미 떠난 자리에 방문했어도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은 처음에는 감기처럼 콧물, 기침 같은 증상과 결막염 등이 나타나다가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이상이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발진 시작 4일 전부터 시작 후 5일까지 환자 격리가 필요하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홍역이 유행하는 상황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길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영유아는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성인이라도 중이염, 폐렴, 탈수 증세 등 합병증이 나타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홍역은 한 번 면역력이 생기면 평생 걸리지 않는 병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최선이다. 홍역 예방접종인 MMR백신은 2회를 권장하며 1회 접종시 93%, 2회 접종시 97%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 생후 12~15개월, 만 4~6세 때 각각 1회 접종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최근 보건 당국은 접종 전인 영유아와 함께 20~30대도 홍역에 취약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1997년 도입된 2차 접종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홍역 바이러스는 인간만이 유일한 숙주이다. 환자의 직접 접촉이나 콧물, 기침 등 호흡기 분비물을 비롯해 오염된 물건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며 공기 매개로도 전파될 수 있다. 바이러스 잠복기는 7일에서 21일 사이이며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후에는 주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 특히 중이염이나 폐렴과 같이 합병증이 흔히 발생하며 홍역 환자 1000명 중 1~2명은 뇌염처럼 심각한 후유증을 앓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홍역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발열 여부는 2시간 간격으로 겨드랑이 또는 고막체온계를 사용해 측정한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해열제를 복용해도 39.5도 이상의 발열이 24시간 넘게 지속이 되는 경우나 발열이 사라지지 않고 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호흡의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호흡기계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평소에 비해 호흡수가 많아지거나 숨쉬기 힘든 경우, 숨 쉴 때 콧구명을 벌렁거리거나, 갈비뼈 사이 및 복부가 함몰 될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평소에 비해 소변양이 뚜렷하게 감소한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 의식상태 저하 또는 경련, 자꾸 자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몸이 심하게 쳐지는 경우, 식사량 감소 등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면 병원을 찾아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전염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나이를 막론하고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 저녁, 외출 후 귀가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또 기침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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