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부모님을 유심히 살펴보자. 질병의 전조 증상은 아닌지?

나이 탓에 부모님이나 나이가 들면 식사량이 줄어들고 활동량도 적어졌다고 생각하지 말고 조금만 더 광범위하게 생각하면 이는 단순한 노화과정이 아니라 모든 질병의 전조 증상일 수 가 있다. 자식은 물론이고 부모님 자신도 노화 과정이라고 여기고 무심코 넘기는 증사상이 병으로 악화 될 수 있다. 부모님도 한번 살펴보고 자신도 한번 살펴보자.

 

식사를 매일 규칙적으로 하고 있나를 살펴보자. 끼니를 규칙적으로 챙기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내야 한다. 무릎과 허리 통증 때문에 장보러 가지 못했을 수도 있고, 치과 질환 때문에 끼니를 거르는 사례도 많이 나타난다.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다 보면 무릎과 허리, 치아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술 또는 담배를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자. 과음과 흡연은 노인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당연히 금주와 금연이 필수이다. 당장 병에 걸리지 않은 노인이라 하더라고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 인지기능 장애, 치매, 안과 질환, 낙상,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여러 약을 장기 복욕하고 있나 살펴보자. 많은 노인들이 동시에 여러 약을 복용하고 있다. 또한 복용 지침을 지키지 않고 약을 마음대로 먹는 노인도 많이 있다. 5종류 이상의 약을 장기 복용하거나 복용 지침을 어기면 없던 병도 생길 수 있으니 부모님이 여기에 해당하는 지 확인해 보자. 약을 정리하여 놓아 두는 습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잊어버릴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지난 6개월간 낙상 경험이 있는지 알아보자. 노인 낙상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골절이다. 일단 골절이 생기면 회복하는 데 최소한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된다. 회복이 되었다고 해도 기능의 30% 정도만 돌아온다. 한번 낙상하면 추가 낙상 위험이 항상 가지고 있다. 추운 날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력이 약해졌는지 살펴보자. 치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중요한 일이다. 기억력이 떨어졌다면 일단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하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 식후 가볍고 동네를 걷는 등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사회 활동을 할 것을 추천하는 것이 좋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노라면 인간은 두뇌활동을 차분하게 할 수 있다.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이 인류가 만들어낸 사회생활이다.

 

슬프거나 우울하지 않은지 살펴보자. 노인 우울증을 판단할 수 있다. 노인 우울증은 화병이나 소화불량, 불면증 등 여러증상으로 나타난다. 우울증 때문에 병원에 가는 노인이 많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향이 강하다. 자칫 심장질환,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