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원인과 예방법

치매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의 원인을 신경세포 Neuton의 사이에 신호를 전다라하는 시냅스가 손상되어 생기는 시냅스 질환으로 지목하고 있다. 기억장애의 가장 초기 증상은 건망증이다. 하지만 건망증이 있다고 꼭 인지장애와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방하지 않고 관리하지 않는다면 그 위험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뇌 건강관리에 있어서 예방의 중요성을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다.

 

 

뇌건강을 지키기 위해 익히 알려진 방법은 운동과 생활습관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분의 고강도 운동을 주 3회 이상하거나 30분의 중강도 운동을 주 5회 이상 하는 성인은 운동하지 않은 성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1.82배 감소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해 뇌 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뇌 세포의 위축과 인지기능 저하을 막아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세차하기, 화초 가꾸기 등이 있다. 또 낱말 맞히기, 편지쓰기, 독서, 영화관람 등 두뇌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뇌 건강을 지키려면 영양섭취도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영양소도 인지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 환자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신경 세포 손실이 발생했고 DHA, EPA, 우리딘, 셀레늄 등의 영양소가 같은 연령의 일반인보다 10~26%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면 뇌의 신경세포막이 형성되지 않고 뇌의 시냅스 수가 감소한다. 이는 곧 인지력 손상과 기억력 감퇴로 이어진다.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는 평소 식단 관리나 특정 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나 메디컬푸드로 챙길 수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뇌 건강 영양소는 오메가3지방산이다. 뇌와 신경조직은 지질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오메가3지방산을 구성하는 DHA와 EPA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성분들은 뇌세포막을 둘러싼 신경세포와 같다. 특히 오메가 3지방산은 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콜린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양소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뇌 발달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콜린은 뇌 속 해마에서 기억력을 유지해주는 작용을 하고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한다. 계란 노른자는 콜린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중추신경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리딘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RNA성분 중 하나이다.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통증 완화, 심장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인지기능 관점에서는 신경세포르 연결하는 시냅스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등 치매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면 뇌 영양에 필요한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모아둔 영양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